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5월 27일(수)에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도내 유, 초1·2, 중3, 고2, 특수 등 학생들의 감염 예방과 방역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5월 27일(수)에 등교하는

▲ 유치원(국·공·사립)은 총 315개원 유아 16,049명, 1,020개 학급*

▲ 초등학교(국·공·사립)는 총 267개교 1학년 학생 13,246명, 635개 학급, 2학년 학생 14,580명, 696개 학급*

▲ 중학교(국·공·사립) 총 127개교, 3학년 학생 12,914명, 507개 학급*

▲ 고등학교(국·공·사립) 총 84개교, 2학년 학생 13,660명, 552개 학급*

▲ 특수학교(공·사립) 는 총 10개교 전체 학생 1,294명, 266학급*이 일제히 각각 등교를 시작한다.

*학생 수, 학급 수는 2020년 교육행정요람(4월 1일 기준) 기준으로 변동 가능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각 학교급별 컨설팅 실시, 급식 시설 및 교실 방역 및 예방 조치 현장 점검, 각종 감염 예방 물품 구비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

 특히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 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에 따른 모의 훈련과 학교 시설물 소독, 학생 등교 시 학교생활에 따른 제반 준비를 모두 마쳤다.

 도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기 전에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대상 위생수칙 등을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사전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 1주일 전 부터는 학생·학부모가 나이스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매일 학생 건강상태 확인하고 유증상 확인 시 등교가 중지된다.

학생들은 통학차량 탑승 전, 교실 입실 전, 점심시간 전 등 지속적인 발열과 유증상 상태를 확인 받게 된다.

37.5도 이상의 발열과 인후통 등 유증상이 발견되면, 해당 학생은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후 발열과 유증상이 지속되면 선별진료소로 이송된다.

학교 일과 시간 중 학생의 선별진료소 이송은 학부모 동행이 우선이며, 부득이한 경우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통학버스 탑승 시 학생 간 적정 거리 확보를 위해 창가 쪽 착석, 통로 쪽 착석을 금지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 탑승 노선 우선 배차로 학생 수를 조정하는 등 시간차 운행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 및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코로나19 감염병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책상 사이 간격을 1~2m 이상 두어 교실을 재배치하거나 가능 시 좌석 간 칸막이 등을 설치하고 학생 간 생활 속 거리 두기, 교실 내 책상은 시험 대형으로 학생 간 책상 거리 띄우기, 좌석간 칸막이 설치 등 모둠 또는 짝 활동을 지양한다.

 과밀학급(초 27명이상, 중 31명 이상)일 경우 교실보다 공간이 넓은 특별실로 이동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특별실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 불가피하게 분반수업으로 진행된다.

 분반 수업을 실시할 경우, 교과목 등의 특성에 따라 ▲병행(blended) 수업 ▲미러링 수업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각 학교별로 선택 운영하게 된다.

미러링 수업은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교실수업을 시청하는 형식의 수업

플립 러닝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의 수업

 뿐 만 아니라 학년별·학급별 등하교·수업·급식 시간 등 분리 운영 권장, 등하교 출입구, 급식실 이동 경로 등 분리 운영 권장, 도서관 이용 등 최소화하고 학급 내 활동 대체한다.

 급식의 경우, 학교 실정을 고려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합한 급식유형(정상급식, 간편급식, 대체식 등) 및 배식유형(식당배식-지그재그 또는 한줄 앉기, 시차배식, 식탁 칸막이, 교실배식) 등을 결정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마쳤다”며, “혹여나 등교수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학교의 빠른 대처와 교육청 등 행정기관들의 세밀한 지원 체제 유지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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