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여름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해구호물자의 보관상태 등 관리 실태를 일제 정비했다.
시는 현재 자연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제공하는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를 총 769개 비축해 기준치 대비 140%를 확보하고 있다.
또 유통기간이 지난 응급취사구호물자에 대해서는 폐기하고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신규물자를 구매해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전시구호물자인 천막, 담요 등에 대해서도 5월 말까지 비축물자 관리 및 보관상태 확인, 전시 사용성 확보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강력한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응급, 취사구호세트를 제공하며, 재해로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사실상 주거가 불가능한 경우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