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소수면(면장 박설규)은 휴일인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인삼농가를 방문,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 10여 명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인삼 적화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이경희씨(68·여)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휴일도 반납하고 직접 나와 힘을 보태준 소수면 직원들 덕분에 한 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설규 소수면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문화를 널리 확산해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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