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주민 유상봉씨는 장기화되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상심한 지역 학생과 교직원을 응원하고자 지난 5월 20일 장야초등학교(교장 이숙경)에 꽃묘를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장야초등학교(교장 이숙경)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유상봉씨는 약 5년 전부터 매년 조금씩 해바라기 묘를 기증해왔으며 이번에 기증된 꽃묘는 해바라기 외에도 맨드라미, 분꽃 등 다양하다.

유상봉씨는 “가까운 이웃 주민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힘들고 삭막한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이 등교하면서 예쁜 꽃을 보고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 학교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다면 매우 기쁘겠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장야초등학교 이숙경 교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이 보낸 따뜻한 온정이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눔과 사랑의 미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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