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리 병원 유재응 칼럼]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세우리 병원 유재응 칼럼] 슬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 이경
  • 승인 2020.05.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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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리병원 정형외과 유재응 원장
세우리병원 정형외과 유재응 원장

1.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하나?

슬관절 전치환술은 관절염이 심한 관절을 금속과 플라스틱 등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은 증상 및 기능장애, 방사선 소견, 연령, 건강상태, 직업 및 활동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1) 증상 및 기능장애

무릎이 아파서 걷기가 힘들거나 다리를 저는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든 정도,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서 걷기가 힘든 경우, 관절이 굳어져서 불편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2) 방사선 소견

방사선 소견상 관절면이 불규칙하고 관절 간격이 좁아져있고, 하얗게 변성되어 있고 , 심한 골극 형성 등으로 매우 진행된 관절염 환자에서 수술을 시행한다.

3) 연령

연령은 65세 이후가 좋다. 인공관절의 평균 수명이 15~20년이고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 보다는 수술이 더 어렵고 뼈의 상태(골밀도) 및 전신상태 등으로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평균 85세까지 사신다고 생각하면 한번의 수술로 평생 사용할 수가 있다. 반면에 너무 나이가 드시면 전신상태 등을 고려 할 때 수술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골관절염이 일찍 발생하여 관절의 마모가 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기능 제한과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40-50대에도 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65세 이전은 가능한 인공관절 전치환술 이외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4) 건강상태

평소에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수술 전 검사를 완벽하게 받아서 전신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에 임한다.

고혈압과 당뇨는 매우 심한 경우를 빼놓고는 수술 전에 조절할 수 있으므로 수술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혈압약과 같이 복용하는 아스피린등 혈전 용해제를 복용시는 최소 수술 5~7일전부터는 복용을 중지 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등 내분비 계통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술전 검사를 통하여 수술 가부를 결정하며, 심하지 않고 조절이 가능한 경우에는 호르몬 투여를 하면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관절염 환자에 특효약이라고하여 스테로이드 약제를 많이 써서 몸과 얼굴이 붓는 쿠싱증후군의 환자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심하지 않으면 조절을 하면서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심장병, 폐질환, 간장질환 및 신장질환의 경우는 병의 위중 정도 및 검사 수치에 따라 해당 내과 및 마취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5) 직업 및 활동 정도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는다고 해서 관절이 정상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15~20년을 쓰기 위하여는 무릎을 아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활동도가 높지 않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집안 일을 하거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좋고, 가벼운 산보나 수영 및 골프 정도를 하는 사람에 적합하다.

(1) 다음의 경우에는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슬관절 전치환술은 관절 절개술 후 닳아진 관절 연골을 깍고 금속성의 인공관절을 끼워 넣는 침습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첫째, 방사선 사진상 진행된 관절염 이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너무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마ㅟ나 수술을 견딜 수 없는 환자는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너무 나이가 젊거나 심한 육체 노동 및 운동을 하는 삶은 인공관절이 분리 되거나 쉽게 닳아 오래 쓰지 못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녯째, 감염이 있거나 수술할 부위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염증이 완전히 치유되고 난 다음에 수술을 해야 한다.

다섯째,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거나 심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섯째, 요추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일곱째, 중증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도 안 받는 것이 좋다. 보행 장애가 있어서 중증의 경우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밖에 치매, 중풍, 소아마비 후유증 등 다른 신경 장애가 있어 하지의 조절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수술을 하더라도 보행이 좋아지지 않는다.

(2)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으면, 통증 없이 걷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다리의 모양이 반듯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을 받는다고 정상의 관절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이나 심한 노동, 논일이나 밭일, 쪼그려 앉아서 하는일 등은 하기가 어렵고 설령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면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금한다.

(3) 슬관절 전치환술의 문제점

첫째, 생활 습관이 불편함이 따른다

소파 생활과 침대 생활, 좌변기, 식탁생활 등 쪼그려 앉아서 하던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는 습관적, 경제적인 불편함이 발생한다.

둘째, 인공관절 수명이 제한 되어 있다.

재료가 많이 좋아졌고 디자인이 발달하고 수술 수기가 발달하여 인공관절의 수명이 예전보다 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인공관절은 아직 없으며 일반적으로 15~20년 장기 추시시 생존율은 90% 정도로 보고된다.

셋째,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

감염이 발생하였거나, 환자의 건강이 악화되었거나, 다치거나,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여 예상보다 빨리 망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젊었을 때 무릎 건강에 유의하고 증상 발생시에는 전문의의 진단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서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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