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이사회와 총회에서 제4대 세계직지문화협회장에 선출된 곽동철(郭東哲·64) 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취임식과 함께 정기총회를 5월 21일 오후 4시에 청주첨단산업문화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협회는 여러 가지 사유로 창립 당시의 목적이나 정관에 비해 활동이 정체되었다. 하지만, 창주시민이나 우리국민 모두가 직지와 금속활자의 조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사회문화적 위상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였다. 이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정치적 종교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학식과 협회 운영 경험을 겸비한 명망이 높은 전문 인사를 추천하고자 이사회에서 곽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하여 총회에서 선출하였다.

신임 곽동철 회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청주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과 함께 중앙도서관장, 충북이러닝센터장, 교무처장, 인문사회대학장을 역임해 왔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청주시립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활동, ‘책 읽는 청주’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전국적으로 한국문헌정보학회장,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장, 한국도서관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축적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직지문화협회장에 선출되었다.

곽동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대 세계직지문화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협회가 명실상부한 직지 관련 연구, 홍보, 세계화 및 제반 사업 추진 단체로, 동시에 직지를 사랑하는 분들의 중지를 모아 협회가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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