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등학교(교장 최병일)는 20일부터 전교생 동시 등교수업을 시작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개학과 원격학습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것이다.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학교 전체 방역 및 물품 구비, 코로나 상황 대응훈련, 통학차량 증차 운행, 탄력적 임시시정 반영, 교육과정 재구성, 감염병 예방교육, 급식 시간 분산 운영 등 안전한 등교를 위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등교 첫날,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관 바닥에 부착된 건강거리 유지용 쉼표 스티커를 밟으면서 온라인학습 때 배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되새겼다.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였다.

행복씨앗학교 운영부장인 장유경 선생님은 “주인공인 학생들이 돌아오니 학교가 이제야 봄 기지개를 켜는 것 같다.”면서 “안전과 배움의 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생활방역을 준수하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여 대응해 나가겠다. 배움의 적용 관점에서 이번 코로나 상황이 학생들의 위생생활 습관과 서로를 배려하는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소규모학교인 가곡초등학교는 등교수업을 준비하면서 교육공동체인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등교일과 등교유형을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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