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지난주 시행계획 시‧군 시달(5.12.) 및 시‧군 사업설명회(5.14.)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과 고용 창출이 많은 주민숙원사업을 최대한 빨리 시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51개 행정동은 2억원 이하, 3,024개 행정리는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총 70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추진 가능한 사업은 5개 분야로 ▲생활편익, ▲주민복지, ▲소득증대, ▲환경개선, ▲기타 분야 등이다.

즉각적인 경제회복 효과를 노리기 위해 도는 이번 달까지 시군의 1차 적격성 심사를 거친 사업계획을 접수하고, 도의 2차 적격성 심사를 거쳐 최대한 5월까지는 사업을 최종 확정짓고 6월안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해 사업적격성 심사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지도․점검, 시․군 사업추진 자문, 사업평가까지 도 전 실․국이 함께 참여한다.

이와 함께 시군도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을 자체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마을 관련 사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직접 참여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라며, “특히, 수의계약에 의한 지역업체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1석4조의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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