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했던 2020년 1기 도시재생대학이 ‘넓게, 깊게, 함께’를 슬로건으로 지난 15일 개강했다. 코로나19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도시재생대학에는 사전 신청을 거친 모충동과 복대2동, 수암골 주민 60여명이 참여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도시재생대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과 점검 및 위험 요인 차단을 가장 우선하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강생이 한꺼번에 모이는 집단 개강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운영 방향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대체했다. 수강생들은 수업 시작 전 반드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야 한다.

이번 청주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모충동 팀은 서원대학교와 지역 주민의 상생에 대한 주민 창의력 수립 및 협력을, 복대2동 팀은 충북대학교와 연계하는 문화거리 조성, 수암골은 이주 상인과 원주민의 상생을 중점 관심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8주간의 토론식 교육이 진행된다.

청주시 도시재생기획단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올해 도시재생 관련 전체 로드맵과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의지에 따라 3차례나 연기됐던 2020년 청주시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의 모델을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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