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최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해제 전 검사를 의무화해 2차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최근 자매 2명의 확진에 이어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그동안 확진자의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에게 자가격리 개시 시점에만 했던 검사를 자가격리 해제 전에도 추가로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입국 당일 검사를 실시해 3일 음성통보를 받은 후 16일까지 자가격리하고 17일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함께 입국한 딸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가, 17일 검사 당시 증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자가격리 해제 후의 확진 사례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유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사람들도 발열, 호흡기 등의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과 개인위생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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