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을 확산하고 디자인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도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가 기술과 디자인의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재)대전디자인진흥원은 대전ㆍ충청권 최초 디자인전문 진흥기관으로 지난 3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전시와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출발점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된 지역산업과 디자인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먼저 기술융합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헬스케어, 고급소비재, 로봇, 모빌리티 등 디자인 관여도가 높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제조‧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사를 선정해 3,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신청기한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그리고 기업 맞춤형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이미지(CI), 브랜드, 패키지, 홈페이지 및 앱디자인 등을 개발‧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사를 선정해 2,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신청기한은 6월 12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didp.or.kr) 공고문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앞으로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전문회사,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경영 교육과 대전디자인공모전 등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대전의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 주도의 지역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이 설립됐다”며 “앞으로 산학연관 다양한 지역의 디자인 주체와 협력하며 디자인 혁신을 통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