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올 4월 천남동 일원에 13,152㎡ 규모의 양묘장(가식장)을 조성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흔히 말하는 나무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양묘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조경공사 및 도시공원과 지방정원에 식재할 수목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수급을 위해 조성되었다.

천남동 240-3번지에 위치한 양묘장(가식장)에는 중부지방산림청의 삼성양묘장에서 기증받은 수목 51주를 이식하였고,

그 외 느티나무 1주, 이팝나무 1주 등 기증수목도 이식완료 하였다.

중부지방산림청의 삼성양묘장에서 기증한 수목은 느티나무 29주, 이팝나무 5주, 헛개나무 5주, 보리수나무 8주, 들메나무 2주, 느릅나무 1주, 층층나무 1주, 총 51주이며, 기증수목의 수형과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시는 수목관리에 경험이 있는 양묘장 유지관리인도 선발할 계획으로 이식한 수목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택지개발, 도로개설, 재건축 등으로 버려지는 나무들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여 가로수, 공원, 녹지대 조성 등에 재활용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목 자원의 재활용, 조경용 나무 구입 예산 절감, 경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공원 내 식재할 조경 수목을 계속해서 기증받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목 기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공원과 공원녹지팀(☎043-641-6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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