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은 고전면청년회(회장 남용선)가 지난 16일 관내 27개 마을 경로당에 라면 60박스와 음료수 30박스, 커피 30박스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전면청년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 격년제로 경로잔치를 벌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별다른 행사를 하지 못해 한국남부발전(주)하동발전본부, 고전면발전협의회 후원으로 온정을 베풀게 됐다.

남용선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그 어느 해보다 힘들게 보냈는데 어버이날을 맞아 소홀해진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자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복남 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아쉬운 어버이날이었는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청년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눔과 봉사에 뜻이 있는 청년들의 모임인 고전면청년회는 경로잔치 외에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모범이 되고 있으며 저소득 계층에게는 1년 2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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