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 소수면(면장 박설규)의 괴산사랑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수면은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우문상)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황) 회원과 면 직원 등 40여 명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소암저수지와 길선저수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문상 리우회장은 “괴산사랑은 거창하거나 장황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뤄지는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언제든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괴산사랑을 직접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황 주민자치위원장 역시 “괴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면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괴산사랑운동 실천과 함께 코로나19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환경정화활동과 방역을 마친 뒤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을 보냈다.

박설규 소수면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괴산사랑운동 실천에 적극 나서주신 소수면 이장님들과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적으로 K방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안면(면장 신상만)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나선 소수면은 다음 주자로 연풍면(면장 정영훈)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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