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은 지난 13일 불정면이장협의회(회장 김종설) 회원을 비롯해 이양재 괴산군의회 의원과 면 직원 등 40여 명이 면내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목도강수욕장과 면사무소 소재지 주변을 청소하고, 일제 소독하는 등 맑고 깨끗한 지역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김종설 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폐쇄됐던 목도강수욕장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재개장하면서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환경정화활동을 갖게 됐다”며, “청소 후 깨끗해진 목도강수욕장을 보니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경범 불정면장은 “농번기임에도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이장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을 찾는 분들께 쾌적하고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선물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토록 계도해 코로나19를 막고, 자연훼손 행위와 불법시설물 설치 등의 행위를 단속하는 등 깨끗한 지역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도강수욕장은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실은 황포돛배가 드나들던 곳이다.

전망 데크도 갖춘 이곳은 주변 풍경도 아름다워 캠핑족 사이에서 무료 노지 캠핌장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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