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아름다운 열정, 배움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지난 11∼13일 3일간 횡천·양보·금성면에서 초등학력 인정과정의 성인문해교육 입학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도 신규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총 3개 프로그램으로 횡천면 횡보마을회관, 악양면 책보따리 작은도서관, 금성면 복지회관에서 주 2회 3시간씩 내년 2월 말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신입생 25명이 입학했다.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은 학습자가 3단계의 교육과정, 연 240시간으로 3년간 수업시간 총 720시간을 이수하면 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력인정과정 연수과정을 이수한 성인문해강사가 수업을 이끌어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군민들에게 국어, 수학, 기타 과목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성기일 행정과장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배움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작년 10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을 했으며, 이번년도에는 1단계 신규 3강좌, 2단계 2강좌 총 5개의 강좌를 운영하여 한분이라도 더 졸업장을 받아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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