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 80가족을 대상으로 텃밭을 분양하고 지난 11일 ‘시민이 행복한 가족텃밭’ 개장식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민이 행복한 가족텃밭은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농사가 어려운 도시민을 위한 농작물 기술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개장식에서 참가 가족들은 생소한 농업용어를 배우고 5월에 심어야 하는 농작물, 작목별 수확시기, 작물관리 방법 등 농사기초 강의도 청취했다.

또 일부 가족들은 배부 받은 고추, 토마토, 상추, 가지 모종을 괭이와 삽으로 이랑을 만들어 심고 물을 주는 체험도 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 행사장 입장을 가족 1명으로 제한했으며, 좌석 배치 등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켜 추진했다.

강성수 소장은 “텃밭에서 땀 흘려 농산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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