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시민 양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원어민 화상학습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여수시민 400명이며, 영어와 중국어 2개 과정을 4개월간 배울 수 있다.

학습은 원어민 강사 1명과 학생 5명이 그룹을 이뤄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여수시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 홈페이지(http://cyberedu.yeosu.go.kr)에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학습을 위해 컴퓨터,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 PC용 카메라를 준비해야 한다.

수강료는 시가 전액 지원하며,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원어민 화상학습 이외에도 무료 외국어 동영상 강좌, 전자책 도서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2년간 여수시 원어민 화상학습을 내실있게 운영할 민간위탁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개경쟁입찰과 4월 제안서평가위원회 거쳐 ㈜YBM교육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 원어민 화상학습은 영어를 제1모국어로 하는 국가의 원어민 강사로 구성된다는 점이 타 지자체와 다른 강점이다”고 밝히며 “수강생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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