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현대1차아파트 북측 가경천에 위치한 ‘하복대교’가 최근 새롭게 단장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태어났다.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태만)는 지난 해 7월부터 9월까지 이 교량에 대한
정밀점검용역를 실시하고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공사비 2억1000만을 들여 교량 보수․보강, 인도교와 조형물 설치, 조명공사 등을 마쳤다고 밝혔다.

1960년대경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교량은 연장 36m, 폭 4.8m의 소교량으로 그 동안 노후로 인한 보수․보강 필요성 제기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보행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교량의 좁은 폭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는 이 공사에 착수해 교면방수 및 포장, 신축장치․난간교체, 교각 단면확대 등의 기능을 보강하고, 폭 2.5m의 인도교와 야간 조명공사를 통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마련했으며, 가로등 겸용 조형물 설치로 도시미관의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야간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설치한 조명은 경제성을 감안해 다양한 색을 연출하는 초절전 LED전구로 시공했으며, 높이 6m 기둥은 지역의 발전을, 상단 3개의 원형 갓은 주민의 안전과 화합을 의미하는 조형물은 야간 조깅을 즐기는 시민들과 주변 지역주민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그 동안 볼품없고 도시미관만 해치던 교량이 이번 공사를 통해 주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고, 지역주민에게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주민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을 찾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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