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세도농협(조합장 백승민)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도농협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하여 2008년 전국 최초로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최걸)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12년째 꾸준하게 인력을 지원받아 2019년 말 기준 총 5,600여명의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였으며,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농작업을 돕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보호관찰 업무가 연기되었으나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를 위해 5월 11일부터 사회봉사대상자 농작업을 개시하였다.

이에 세도농협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의 일손 돕기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매년 명절에 논산보호관찰소를 통해 소외계층에 우리 농산물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백승민 세도농협 조합장은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농촌에서 농산물 성출하기에 일손을 구하는 것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접촉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인력지원 사업이 활발해질 수 있게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활용한 인력중개 및 농작업지원단 운영확대 등 일손부족 해소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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