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5월 12일(화) 11시 청주시 강내면에 위치한 잠업진흥원 잠령탑에서 대한잠사회 주관으로 경자년 풍잠기원제(잠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풍잠기원제는 봄누에 사육기를 맞이해 우리 인류의 의복과 건강을 위해 희생된 잠령(누에의 혼)을 위로하고 풍잠과 이와 연계된 양잠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전통제례이다.

양잠산업 관련 단체와 임직원, 잠업 원로, 양잠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종헌례(세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를 담당한 충청북도 김성식 농정국장은 “의복문화의 변화로 사양산업의 길을 걷고 있은 양잠이 최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식품으로 각광 받으며 새로운 중흥기를 준비할 때이다.”라고 역설하며, “도에서도 2020년에 기능성양잠 기반조성 지원과 오디 생산비절감 기자재 보급사업 등에 6억3천만원을 투자하여 양잠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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