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하철)는 푸른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하동군산림조합으로부터 과실·유실수를 기증받아 지난 8일 산림조합과 협조 하에 교정에 심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심은 나무는 민두릅나무, 민엄나무, 들매나무, 자두나무, 석류나무, 살구나무, 앵두나무, 왕보리수, 사과나무 등 총 9종으로, 기존의 벚꽃나무, 연산홍, 느티나무, 산수유, 은목서 등과 함께 어우러져 학교를 더욱 아름답게 감쌀 예정이다.

이번 식수는 학교 내의 푸르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나무의 포근한 이미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불어 넣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무들이 성장해 나가며 열매를 맺는 것을 학생들이 성장해가며 꿈과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과 연관 짓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추억 또한 아름답게 맺힌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에 심은 나무들이 아름답게 자라 학교를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감싸줬으면 하고, 나무들이 알찬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학생들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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