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경제회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연기 또는 취소된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대신해 지역 중소기업(50개사)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해외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원한다.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외 바이어 섭외 및 기업의 상품 설명을 도와주는 통번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상 시스템 장비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 내에 마련된다.

 또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 참여 희망 100개 기업도 모집한다.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은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이베이(ebay), 큐텐(Qoo10), 아마존(Amazon), 타오바오(Taobao)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부터 판매는 물론 상품배송, 정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인플루언서 활용,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온라인 수출전문 대행사로부터 상품 페이지 디자인 제작, 상품 판매 동영상 제작, 판매대행, 고객대응, 해외배송,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되며, 해외 쇼핑몰 진출 및 마케팅 전략도 교육전문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전시 수출지원관리시스템(www.djtrade.or.kr) 또는 대전비즈(www.djba.or.kr)를 통해 1차 5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재)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주관하며,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과 협업해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해외로 직접 나가는 수출 판로개척에 주로 의존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확대 접목시켜 온ㆍ오프라인 동시에 해외 판로를 개척해 향후 수출성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마케팅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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