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정상철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코로나19 피해극복 성금’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 신도들을 대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써달라며 2억 원을 기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새로남교회 신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기탁금을 수령한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을 위해 기탁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저소득 재가 장애인, 위기가정 지원 협력사업 등 이웃사랑 실천 및 지역사회봉사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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