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송용섭 원장)은 지난 2월부터 5월 7일까지 14차례에 걸쳐 과수화상병 방지를 위해 자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며 화상병 발생 사전 차단과 발생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과,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 하순부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되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예찰상황반, 신속진단반, 사후방제반 등 3개 반으로 편성 매주 대책회의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힘써 왔다.

5월 13일부터 21일까지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합동으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하여 지난해 발생지역 중심으로 정밀예찰과 사전 약제방제 추진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화상병 발생시 간이진단 지원과 역학조사 추진, 신속한 공적방제(매몰)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검역본부, 충북도 농정국,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과수화상병 피해방지에 전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예찰·방제를 통해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충북 과수산업의 위기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라며, “과수농업인의 자발적인 상시예찰과 사전방제를 꼭 실천해주시고, 의심 증상 발견 시 1833-8572로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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