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흥식)은 어버이 날을 맞아 8~10일 3일 간 비접촉 면회를 실시, 50여 가족이 얼굴을 마주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면회를 요청하는 가족이 많지만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취약한 요양원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직접 마주하는 면회는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면회를 제한해왔다.

3달 간 서로를 만나지 못한 가족들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해맑은 미소로 반가움을 나눴다.

증평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정서적 교류를 돕겠다”며 “철저한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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