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의림유치원(원장 조재현)은 자연 체험활동으로 지난 7일(목) 유치원 텃밭에 땅콩, 방울토마토, 고구마, 파프리카, 가지, 청상추, 아삭이 고추 등을 심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휴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유아들이 참여하였으며, 유아들이 다양한 채소들의 팻말을 직접 만들어 게시하였다. 또한, 가정 돌봄을 하는 유아들에게는 강낭콩과 버섯 기르기 재료를 보내주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의림유치원 교직원들은 등교 개학 후 유아들이 다양한 채소들의 성장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이후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모종 심기에 참여한 한 유아는 “내가 심은 모종에서 어떻게 고구마가 나올지 궁금하다. 고구마가 자라면 빨리 캐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정 돌봄을 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강낭콩이 크는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직원들은 “등교 개학 후 유아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가꾸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의 노고와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