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관내 모든 시민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급한 것에 이어 개원·개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시는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방침이 전환되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등 일상생활과 방역조치를 병행하는 생활 방역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어린이와 학생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등교,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는 순면 100%로 자연염색으로 제작해 어린이 안전성 검사(알러지, 섬유성분)적합기준을 인증받은 것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에 배부했다.

지급대상은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176개소, 1만5천여 명으로, 모든 시민에 배부된 것과 동일하게 1인당 마스크 2매, 필터 10개, 손소독제 2개씩이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과 위생 취약 구역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감염증에 취약한 아동의 경우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을 휴원키로 결정함과 동시에 맞벌이 부부 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보육을 실시해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통학차량 140여대에 대한 내부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소독 장비와 방역약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와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