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가호호 꾸러미 나눔 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 이하 센터)는 8일 방역물품 등을 담은 꾸러미를 관내 소외계층에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가구에 응원메시지와 함께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군과 센터가 연계해 추진됐다.

앞서 센터는 방역물품과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제작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했다.

이들 가족은 정성껏 만든 꾸러미에 응원메시지와 활동사진 등을 함께 담아 센터에 전달했다.

센터는 그동안 모은 꾸러미를 8일 관내 소외계층가구 50곳을 직접 방문해 나눠줬다.

꾸러미 제작에 참여한 가족은 1인당 2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안병철 센터장은 “이번 나눔 봉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봉사시간도 챙길 수 있는 1석2조의 활동”이라며,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꾸러미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는 가가호호 꾸러미 전달 외에도 천 마스크 제작·배부, 국민행동요령 홍보, 마스크 포장작업 등 코로나19 예방과 조기 종식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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