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 240기 신임경찰 학생들이 우리나라 최동쪽 영토인 독도(獨島)를 찾아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졌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6일 오전 신임경찰 학생 등 100여 명은 해양 영유권 학습과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독도를 방문했다.

4,200톤급 실습함(3011함)을 타고 지난 4일 여수에서 출항한 신임경찰 학생 등은 함상에서 항해장비 운영과 해상사격 등 현장 적응 실습을 진행하고, 6일 동해 영토 끝단인 독도에 상륙했으며 오는 8일 여수로 복귀한다.

신임경찰 학생들은 이날 우리가 아끼고 지켜야 할 독도에 직접 발을 딛고 국토 수호 의지의 상징인 망양대에 올라 직접 독도를 느껴보고, 느낀 점을 현장에서 작성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신임경찰 한 학생은 “TV에서만 접하던 독도에 직접 와보니 감회가 새롭고 감격스럽다.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실습함 문제길 함장은 “학생들이 해양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뜻깊은 해양영토 수호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도 입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민간 여객선 도착 시간과 겹치지 않는 오전 시간대를 선택하여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였고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 아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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