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대표 박윤덕)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모두愛 마을기업은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금년부터 새로 도입한 사업으로 ‘간판 마을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시도에서 추천된 19개 기업 중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14개 마을기업 관계자가 발표를 해 5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5개 마을기업에는 컨설팅비와 홍보‧마케팅비, 운영비 등 1억 원이 지원되며 12월에는 성과보고대회를 갖게 된다.

전남도는 앞선 1월 지역의 영향력, 기업의 안정성, 확장성, 스타성, 조직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6개 분야를 심사해 도 대표 마을기업으로 여수 송시마을(주)을 추천했다.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은 농특산품 직거래, 오란다 등 전통식품제조 및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한 농촌교육농장, 파충류 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 실적을 보면 연매출 25억 8백만 원을 달성해 2014년 대비 약 10배 성장했으며, 직원도 정규직 10명, 일용직 4명 등 총 14명으로 고용도 두 배 이상 늘었다.

2014년부터 판로 확보가 어려운 마을농산물을 3억 원 이상 매입해 자체 홈페이지와 SNS홍보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지역농가소득과 일자리창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모두愛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과 기업이 한 마음으로 뭉쳐 상생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또 다른 모두愛 마을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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