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1층 로비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면역기능이 약한 영아기에는 육아용품을 통한 세균감염 발생률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지만, 유모차와 카시트 등은 크고 무거워 가정에서 주기적인 관리가 쉽지 않아 ‘유모차 소독기’를 통한 소독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유모차 소독기’는 부피가 큰 유모차와 카시트뿐만 아니라 아기 띠, 장난감, 쿠션과 장애인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이면서 살균 시간도 채 2분이 걸리지 않아 간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소독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모차 소독기’가 코로나19로 불안감이 큰 출산가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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