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자체, 공기업-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대전사회혁신플랫폼’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한 번도 격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에 시민, 지역공동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해법을 찾는데 집중하며, 지난해 추진사업도 연계해 확대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변화된 대응 의제를 직접 발굴하는‘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파티원 1,000여 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의 전 과정에 비대면 방안,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목록을 만든 뒤 정책의제는 대전시에서, 실행의제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과 매칭해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소재의 공기업ㆍ공공기관의 고유사업과 사회적가치 활동을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선순환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인데, 2019년도 12개 공공기관을 포함된 민ㆍ관ㆍ공 28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가 협력 지원한다.

 지난해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활동’, ‘모두를 위한 여행 만들기(무장애 여행)’,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지역 독립서점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10여개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공기업 ㆍ 공공기관 ㆍ 관련단체에서 매칭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서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재해석하고 재난 이후 준비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파티원 모집은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대전 시민 누구나 온라인 (https://socialchange.kr/daejeon)과 전화(042-224-2495 / 혁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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