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구즉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으로 동 업무를 봉산동 공영주차장 인근 사무실로 임시 이전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임시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민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위치에서 봉산LH3단지아파트 방향 도보 4분 거리에 마련됐다.

현재 구즉동 행정복지센터는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되고 활용공간이 부족해 이용주민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시작, 금년 6월 착공해 내년 7월 개청을 목표로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2,887.6㎡, 연면적 2,837.19㎡의 지하1층, 지상4층(옥상층) 규모로 1층에는 민원실, 2층에는 회의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실, 3층에는 대회의실, 다목적실 등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 누마루 개념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인 구즉마루를 구성하고, 건물 외벽에 숲 이미지를 형상화 한 수직 루버패널을 설치해 특색 있는 외관으로 구즉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신청사는 설계단계부터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공간개방과 공유에 중점을 두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7월에는 구즉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에게 보다 더 열린 주민생활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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