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교육부의 2020년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교재비 등 국비 3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중졸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수강생 모집일정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다문화여성 및 중졸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음성군민 누구나 가능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고국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다문화여성들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학력인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음성군 평생학습관이 건립되면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음성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2018년부터 성인 검정고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다문화여성 16명이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