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지난 1일 서울관광호텔(대표 이춘자)과 시청 시장실에서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가족들을 위한 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가족들이 격리기간 동안 할인된 금액으로 안심하고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0명 내외로 감소 추세에 있고 제천시의 경우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외입국자가 증가하며 이들의 코로나19 확진을 통한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아울러, 중앙방역당국도 코로나 19의 전파규모와 속도는 줄었지만 근절은 요원하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의 코로나 19 장기화가 불가피한 만큼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외입국자 등의 가족들이 시와 협약을 맺은 숙박업체에서 격리기간 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객실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 공간에서 가족과 격리되어 생활하기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효율적으로 격리하고 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 준 서울관광호텔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당 숙소에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가 필요한 자가격리자 가족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안심숙소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코로나19 대응반(☎641-3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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