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월부터 도심 속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양봉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전 도시양봉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 도시양봉장은 대전시청 옥상을 비롯해 관공서·연구기관 등 4곳에 25군(群 / 2단)이 설치돼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생산된 꿀은 지역사회 기부 및 친환경 도시로서의 대전을 홍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도시양봉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서의 대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꿀벌로 인한 꽃의 발화율 및 열매량의 증가는 또 다른 곤충과 새들의 유입을 가져와 생태계 복원에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시민들이 대전시 양봉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양봉체험 및 벌꿀 수확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양봉장을 자치구에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꿀벌 질병 예방과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약품과 화분을 지원하는 등 양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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