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개최 희망도시인 여수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2021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주택뿐만 아니라 공공건물, 상업‧공장건물 등에 융·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육성을 목표로 주택지와 상업‧수산물 공장이 밀집해 있는 대교동과 국동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이번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사업은 선정 시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진행된다. 3KW 시설 기준 월 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이 예상되며 자부담 회수기간이 2~3년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다.

태양광의 경우, 주택은 3KW 기준 시설비 5,028천 원 중 자부담이 1,006천 원이며, 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물은 1KW당 시설비 1,881천 원 중 자부담이 376천 원이다.

전력 사용량에 따라 100KW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국동, 대교동에 위치한 단독‧다가구주택이나 건물‧공장 소유자로, 해당 주민센터나 관할 통장을 통해 5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서류심사와 현지평가를 한 후 9월 중 최종 선정이 되면 내년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모 참여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주관기관은 ㈜신호엔지니어링이다. 향후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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