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화개면 의용소방대(대장 이명재)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류미점), 석문전담의용소방대(대장 강동갑)가 감염증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군 화개면은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달 28·29일 쌍계사·칠불사 등 관내 전 사찰에 대한 긴급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관내 공중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면서 부처님 오신 날 관내 유명 사찰에 신도와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에는 화개악양농협이 50만원 상당의 방역기 2대, 화개면이 방역복과 마스크를 각각 지원해 봉사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명재 대장은 “지역 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방역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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