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종 포도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생리장해에 관한 매뉴얼이 나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유럽종 포도인 샤인머스캣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리장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기후변화대응 포도 생리장해’ 매뉴얼을 발간했다.

최근 이상기상과 기후변화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생리장해가 자주 발생해 영농현장에서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면서다.

매뉴얼에는 껍질이 얇은 유럽종 포도에 대한 원리 이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기술 등 여러 가지 생리장해의 특성과 해결책을 담았다.

매뉴얼은 신품종이 보급된 농업인들에게 우선 배포해 재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다른 농가 현장에서도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뉴얼은 총500부 발간됐으며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의 협조로 작성됐다.

구독을 희망하는 농가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ares.chungbuk.go.kr)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석호 팀장은 “유럽종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리장해에 대한 원인가 대책들을 담았다.”라면서 “책자를 통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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