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공건축공사 추진 중 오프라인 협의 방식 한계로 발생되는 사업관리 저해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별 온라인 협의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축공사는 건축업체 외 기계, 전기, 통신, 소방업체 및 분야별 관급자재 설치업체 등 다수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하나의 구축물을 완성하기 까지 품질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전시는 코로나 방역으로 좁고 밀폐된 컨테이너 현장사무실 등에서 밀집된 잦은 오프라인 회의가 어려워, 공정간 간섭 발생 및 시공업체간 갈등 유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창구‘한통속 채널(channel)’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통속 채널(channel)’은 서로 마음이 통해 같이 모인 모임의 정보 전달 경로를 의미하며, 공공건축공사별로 발주처와 참여업체를 멤버(member)로 하는 밴드 운영으로 설계단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온라인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협업하는 소통 창구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사업추진 소통채널 역할로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고 원활한 협업으로 갈등문제가 해결되면 공정관리와 품질확보가 용이하고, 사업초기단계부터 모든 사업 참여자에 대한 책임감 부여 및 공동체의식 함양으로 공공건축물에 대한 주인의식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상반기에 공공건축 추진사업 중 중대형 건축물 대상으로 ‘한통속 채널(channel)’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문제점 등이 발견되면 보완해 하반기부터 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한통속 채널을 통해 사업관계자간 문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건설 분야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고품질의 공공인프라 시설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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