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해 기준 실시한 고객만족도 및 친절도 조사결과 외부고객만족도, 전화 친절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표가 예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군에 따르면, 부여군이 지난해 5월에서 11월 사이에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 고객만족도 및 친절도 조사 결과, 외부고객만족도는 87.28점(만족)을 받아 조사 전년도인 2018년 대비 0.94점이 상승했다.

전화 친절도는 85.23점(우수)을 받아 2018년 대비 0.57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부고객만족도는 71.29점(보통이상)을 받아 이 역시 2018년 대비 4.96점이 올라 고객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방문 친절도는 62.99점(매우미흡)을 받아 2018년 대비 7.77점이 하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7일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겸한 간부회의 자리에서 “민원만족도는 요구사항의 처리결과보다 민원응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러 지표는 상승한데 반해 방문 친절도의 수치는 미흡한 걸로 나타났으므로, 관련부서에서는 공무원 의식 전환을 위한 주기적 교육과 민원안내판 정비 등 군민만족을 위한 적극적인 친절도 향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응대의 의미와 마음가짐, 친절마인드 형성 등을 주된 내용으로 5월 중 전 직원 친절교육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코로나19 비상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며 전 공직자들의 대민 친절 의식을 높여 청사를 방문하는 고객들께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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