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 피해계층 특별지원대책의 하나로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75명에게 각 30만원(1회)의 구직활동비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괴산군에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미취업 청년(만 18세 ~ 39세)이다.

생계급여수급자,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실업급여 참여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 구직활동지원 관련 유사사업 참여자, 고등학생·대학생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취업 청년은 자격요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군 기획홍보담당관 미래기반팀(830-3029)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이다.

군은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경우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 평가기준을 적용, 최대 75명까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취업환경 속에서 구직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구직활동비 지원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취업 성공에 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직활동비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 공지사항·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