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34개 모든 주유소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석유류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주유소의 특성상 각별히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지난 27·28일 이틀간 관내 전 주유소를 직접 찾아 손세정제·손소독제·분무형 소독제 등 3종의 코로나 예방물품을 전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교육과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감염자 수 감소세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 사태의 추이에 따라 관련법상 공중화장실로 규정된 주유소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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