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의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 ‘마이홈 콘서트_voL. 1’이 5월 1일(금)부터 충북인터넷방송(http://itv.chungbuk.go.kr)과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양승돈)은 충북인터넷방송국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공연 실황 녹화는 청주아트홀에서 사전에 무관중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보일 온라인콘서트의 첫 번째 곡은 작곡가 캐빈 맥키(K.Mckee)의 ‘Escape’로서 영화음악 같은 스타일로 미국의 캐슬 크랙스 주립공원에 있는 거대한 폭풍우를 묘사한 빠르기와 분위기가 제목과 어울리는 긴박함이 많이 나타나는 곡이다. 연주는 트럼펫 박진우, 노민호, 호른 우길제, 트럼본 노아람, 튜바 강진욱, 타악기 김건호가 함께 한다.

두 번째는 캐빈 맥키의 ‘Centennial Horizon’으로 느리고 고요한 1악장과, 빠르고 긴박함 있는 2악장의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작곡가의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멜로디가 담겨져 있다. 연주는 트럼펫 노민호, 피아노 양소영이 함께 한다.

세 번째는 쇼팽과 리스트이후에 가장 존경받는 피아니스트 작곡가 중 한 명인 모슈코프스크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모음곡’이다. 4악장 중 2악장과 4악장이 연주되며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의 연주에는 바이올린 윤지원, 손지연, 피아노 양소영이 함께 한다.

네 번째는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의 ‘클라리넷, 바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라단조’이다. 서정적이며 낙천적이기까지 한 선율로 글린카 본인이 악보에 “나는 사랑이란 오직 고통만 가져다주는 줄 알고 있었다.”라고 적은 게 단초가 되어 애호가들이 비창이란 제목을 달았다고 한다. 연주에는 클라리넷 이충희, 바순 문기웅, 피아노 양소영이 연주 한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연주에는 바이올린 고성헌, 최윤희, 나은혜, 윤지원, 손지연, 서하미, 비올라 김진록, 첼로 방가을, 콘트라베이스 권혁범이 함께 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마이 홈 콘서트’는 코로나 19로 어렵고 힘든 이 시기를 음악을 통해서 위로와 응원을, 극복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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