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여자청소년쉼터 내 정원과 벽화를 조성해 청소년들에게 밝고 따뜻한 환경을 선물했다.

이번 정원&벽화 프로젝트에는 지성국 자원봉사자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쉼터 직원 16명이 참여해 지난 18일부터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벽화와 정원을 조성하는 데 드는 재료비는 참여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후원금 670만 원으로 준비했다.

특히, 입소 청소년들이 벽화조성에 직접 참여해 노후화된 벽과 마당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며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활동에 참여한 지성국 위원은 “충주시여자청소년쉼터는 아이들의 안전한 가정복귀와 사회진출을 위해 보호하는 시설”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며 소감을 전했다.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배병란 소장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으로 답답해하던 쉼터 청소년들에게 보람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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