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4월초부터 연이어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와 관련하여 정밀조사를 5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는 도내 지역의 아침기온이 –2.8~-2.3℃(최저 –6.9℃)까지 떨어지면서 11개 시․군 2,630농가 2,028.3ha의 저온․냉해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과수가 1,797ha로 피해가 가장 컸다.

농식품부 지침에 따라 저온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 규모 및 피해율을 내달 29일까지 정밀 조사하여, 재난 지원금 확정이 이루어진다.

충청북도 김성식 농정국장은 4월 23일 저온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한 보은군 방문해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농업현장이 저온 피해로 더 힘들어져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농가 피해상황을 철저히 조사하여 피해농가의 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복구계획 수립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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