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은 2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차태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미혜 충북대 교수, 김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장희 충북대 교수,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심재정 도 경제기업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경제포럼 하반기 운영계획 보고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대회 등을 가졌다.

방사광가속기는 중성자, 양성자, 전자 등 기본입자를 빛의 속도로 올려 새로운 물질을 생성하거나 빛으로 만들어내는 첨단산업 핵심장비로,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조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부지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충청북도는 청주 오창에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창은 전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오창과학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과학기술 혁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덕연구단지 및 판교 테크노벨리 등과 인접해 있어 산업지원 R&D 기반이 우수한 지역이다. 무엇보다도 오창 일대는 단단한 암반지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지역으로,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 오창의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분야 등 인프라에 방사광가속기의 시너지가 융합한다면 충북이 전세계적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기에 온 도민들이 염원하고 있고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충북경제포럼은 2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충청북도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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