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7기 ‘건강한 도시 행복한 대전’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 조성에 시동을 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하는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궁극적으로는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건강을 향상시켜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제도적 장치로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건강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국내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 승인도 받았다.

 그리고 올해 7월경 국외 네트워크인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가입을 통해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20여 명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이루어진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건강도시 사업 계획 수립과 시행, 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건강도시 심포지엄과 선포식 등을 추진해 건강도시 이해를 도모하고 건강정책 인식개선을 위해 시정업무전반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 다양한 공공정책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 건강도시 지향은 시민에게 드리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정의 정책결정 시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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