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체계와 함께 Post-코로나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27일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현안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이에 맞는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회복 및 경기부양 등 대응방향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위한 ‘한국형 뉴딜 사업’에 우리 군도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 군수는 “수출중단, 원자재 수급 문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방안과 해외 투자 기업의 국내 유턴, 국내외 유수의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과 유인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으로 구매경로가 이동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농촌관광 위축, 차단방역으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등 다중적 피해를 겪는 농업 분야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 기업, 농업인 등 지역경제 각 부문의 실질적 소득 보장과 향상에 중점을 두고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경제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 SOC사업과 신성장산업 육성 추진, 사회안전망으로 고용과 일자리 확충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부터 군의 발전 전략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구체화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SOC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올가을과 겨울에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장기적으로 유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발표에 따라, 이에 대한 방역시스템 역량을 확대하고 의료자원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세부적인 추진방안으로 군의 재정, 투자계획, 방역 시스템 등을 진단하고 각 부서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 수립의 로드맵을 만들고, 경제•건설•의료•방역•행정•사회복지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 및 정책자문단을 활용한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한 생활안정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운수업체 종사자 등 충북형 피해계층 특별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연일 국내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방역에 대한 피로감으로 자칫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지금이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로 판단하고, 군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을 통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본적인 물리적 거리두기 및 다중이용시설 점검에도 철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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